영국에서는 한 해 25만 명 가량이 유산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신한 여성 5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. <br /> <br />3,300명 가량은 보건의학적인 이유로 임신중절을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서는 그동안 이렇게 태아를 잃더라도 임신 24주가 안 됐으면 공식 사망 증명서를 떼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케이트 풀턴 / 임신 24주 전 유산 산모 : 많은 사람들이 그 태아를 아이로 안 봅니다. 하지만 엄마, 아빠, 가족에게는 너무 바랐던 것이 그냥 사라지는 겁니다.] <br /> <br />그 이전에 태아를 잃었어도 사망 등록을 해달라는 목소리에 영국 정부는 6년의 검토 끝에 임신 24주 전이라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제 임신 24주 전에 태아를 잃은 산모나 유가족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 클라크 코츠 / 임신 상실 지원 활동가 : 심리 지원, 사망 등록 등 많은 변화를 추진합니다. 이제는 산모들이 두 번 상실을 겪고 도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세 번째 상실을 겪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. 또한 많은 권고안들이 더 나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사산 증명서를 자신이 일하는 직장의 고용주에게 제시하고 정당하게 쉴 수도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에밀리 갭 /임신 24주 전 유산 산모 : 자선단체에 감사할 뿐입니다. 그들이 없으면 정부 지원을 몇 달씩 기다려야 하고 이는 너무 끔찍하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조기 유산이나 중절이라도 산모나 가족에게는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큰 고통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여성의 건강 관리와 출산 지원을 개선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로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영국의 여성 건강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제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021546303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